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임기 마치는 허수영 석화협회장...후임은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임' 허 협회장, 내년 2월 임기 마무리...차기 협회장 '관심'
CEO들, 쓴소리‧회장 호칭 부담 등 이유로 '손사래'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석유화학업계를 대표할 한국석유화학협회 차기 회장직을 누가 맡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화협회장은 업계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지만, 그로 인한 부담이 큰 탓에 주요 회원사 CEO들이 고사하기로 유명하다.

이로 인해 18대 협회장이었던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부회장)은 지난해초 임기가 끝났으나 총회 당일 어쩔 수 없이 연임을 결정했다. 다른 CEO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려 설득했지만 끝내 후임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엔 주요 후보 중 한명이었던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은퇴하는 등 뜻밖의 변수가 생기며 후보군이 더욱 좁아졌다.

올해 초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왼쪽부터 이규정 여천NCC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인호 산업부 차관, 허수영 롯데케미칼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사진=석유화학협회]

1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현 협회장인 허수영 부회장은 내년 2월 임기를 마무리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서서히 차기 협회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야 하는데, 아직까지 협회 차원에서 공식적인 논의가 진행되진 않고 있다.

문제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주요 회원사의 CEO들이 협회장직을 꺼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협회장이 되면 업계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야할 때가 있는데 기업 CEO 입장에선 이러한 역할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또한 그룹 오너가 아닌 CEO로서 '회장'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것 역시 이들이 협회장직을 거절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그룹 눈치를 봐야 하는 CEO로서 '회장'이라는 호칭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석유화학협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 지난해 말 주요 회원사 CEO들이 돌아가며 회장직을 맡는다는 내용을 의결, 협회 업무 규정에 명시했다. 대상은 매출 규모가 큰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SK종합화학 등 4개사다.

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같은 계열사 CEO에 위임할 수 있도록 별도 규정을 뒀다. 예를 들어 한화케미칼 순번이 도래했을 때 김창범 부회장의 협회장직 수행이 어렵다면, 한화토탈 CEO가 대신 맡는 식이다.

당시 회원사들은 현 협회장인 허 부회장이 롯데 소속이라는 점을 감안, 롯데케미칼을 차기 후보군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SK종합화학이 오는 2020년 이후부터 순번제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협회에 전달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박진수 부회장이 올해 말 LG화학 대표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김창범 부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개인이 아닌 기업 중심으로 순번제가 돌아가기 때문에 신임 LG화학 대표도 협회장이 될 수는 있으나 사실상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김 부회장은 차기 협회장직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오전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11월 석유화학협회 사장단 조찬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해당 질문에 "전혀 (의사가)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난 잘 모르겠지만 아마 허 회장님이 계속 하지 않겠느냐"고 농담하며 "오늘 차기 협회장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 역시 "아직 차기 협회장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