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X-ray] 난립하는 펫보험, 핵심은?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06:15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1:15

입·통원비 연 500만원 보장...사망위로금·슬관절탈골 등 추가
메리츠화재, 보장횟수 무제한·1600개 병원 자동청구 시스템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9일 오후 3시5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손해보험사가 잇따라 펫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펫보험의 핵심은 실손의료비보험(실손보험)이다. 현재 출시된 펫보험은 연간 500만원~1000만원 한도로 입·통원 의료비를 보장받는 점에서 똑같았다.

다만 메리츠화재는 전국 1600개 동물병원과 자동청구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메리츠화재가 지난 10월 15일 ‘펏퍼민트’를 출시한 이래 DB손보와 삼성화재가 11월에 ‘아이러브펫’, ‘애니펫’ 등을 출시했다. 현대해상은 이전부터 ‘하이펫’ 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화·롯데손보도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펫보험 핵심은 입·통원 실손보장...한도는 작아

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펫보험은 연 500만원 한도로 입·통원비를 실손보장한다. 사람을 대상으로하는 실손보험에 비해 보장금액과 범위가 적고 좁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입·통원비 외에 배상책임이나 사망위로금 등을 보상한다. 또 일부 보험사들은 슬관절탈골 보상도 추가했다. 배상책임은 반려견으로 발생한 물적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담보다. 사망위로금은 반려견 사망에 따라 15만~30만원 등을 지급한다. 슬관절탈골은 노후견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입·통원비 이외 담보는 보상이 대부분 2회 이하로 제한적이며 정액보상이다. 또 보험기간도 1년 혹은 3년 등으로 단기다. 

메리츠화재의 펫보험을 보상횟수를 무제한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메리츠화재는 전국 동물병원 3500개(소·돼지 등 가축전문 동물병원 제외) 중 60%에 달하는 1600개 병원과 자동청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펫보험이 활성화되는 이유는 애견시장 자체가 커졌다는 게 가장 크다. 아울러 또 노후견이 증가해 의료비 부담이 커진 것도 이유다. 요컨대 애견이이 많아졌고 이들이 키우는 애견의 의료비가 적지 않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이 수익 가능성을 계산한 거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애견보험의 핵심은 지금까지 견주가 직접 부담했던 의료비를 보험사가 대신 부담하게 하는 것”이라며 “애견인 입장에서는 가족같은 애견의 고액 의료비를 보험사에 전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보험사들은 가입자의 모럴헤저드(도덕적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기부담금을 최대 50%까지 높이는 등의 장치를 붙였다”며 “만기가 짧은 것아 손해율을 짧게 반영할 수 있는 것도 보험사의 안전장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보험료 비교는 부차적...편의성 따져야

견종에 따라 질병노출도 등이 다르다. 이에 보험료도 차이가 난다. 펫보험은 0세 가입시 보험료가 4만원 내외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도 높아진다. 사람이 가입하는 실손의료비와 비슷한 구조다. 질병 노출 확률이 높아질수록 보험료도 많아지는 거다.

가령 메리츠화재는 A~E그룹 등 견종에 따라 5단계로 보험료를 책정한다. 가장 보험료가 낮은 A그룹 견종이 0세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약 3만1000원. 가장 비싼 E그룹은 약 5만6000원이다. 하지만 8세는 A그룹 5만8000원, E그룹 10만7000원으로 오른다.

다만 각 보험사에 따라 구분하는 견종도 다르다. 또 보장도 상이하다. 이에 보험료보다 갱신가능 기간이나 보장횟수를 중점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또 편의성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펫보험 가입자는 통상 소득수준이 낮지 않으며, 애견을 자녀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또 보장은 비슷한 반면 만기가 짧기 때문에 손해율이 짧게 보험료로 반영되어 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료를 비교해 상품을 선택하기보다 반복 보장이 가능한지를 우선 살펴봐야 한다”며 “여기에 소액 진료는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자동청구 제휴 동물병원인지 따져보는 게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