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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동의 보험 X-ray] '건강관리 할수록 보험료 할인' 가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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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걸작 건강보험’, 개인별 위험률에 무해지환급형 적용
보험료, 같은 종류 상품에 비해 최대 25% 저렴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2일 오후 3시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보험의 전통적인 문제는 '역선택'이다. 즉, 건강하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낮은 사람은 보험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보험을 가입하고 싶어한다는 것. 또 보험을 가입했다는 이유로 사고 예방을 덜할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AIA생명이 출시한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은 이런 문제를 보완했다. 건강할수록, 건강관리를 많이 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상품이다. 업계 최초로 위험률 변동에 따라 보험료도 변경하는 ‘다이나믹프라이싱’을 적용한 게 핵심이다. 

12일 AIA생명에 따르면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은 무해지환급형 상품 구조로 표준형 대비 약 17% 보험료가 저렴하다. 여기에 건강관리 활동을 하면 보험료가 최대 10% 또 낮아진다.

◆ 보험료 할인에도 해지환급금과 보장은 동일

AIA생명은 건강관리 정도에 따라 할인 등급을 나눈다. △브론즈(할인율 2% 차감) △실버(1% 차감) △골드(1% 가산) △플래티넘(2% 가산) 등 4단계다. 플래티넘 등급을 5년 연속 부여받으면 보험료가 최대 10%가 싸지는 셈이다. 반면 브론즈나 실버 등급을 받는다고 해도 보험료가 인상되지는 않는다. 할인은 있어도 할증은 없는 구조다.

AIA생명은 다이나믹프라이싱에 무해지환급금 구조까지 적용했다. 이를 적용하면 보험료를 최대 20% 이상 낮출 수 있다. 다만 중간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다. 따라서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40세 남성이 주계약 5000만원, 20년 월납을 조건으로 가입한다면 보험료는 20만3000원이다.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약 17% 낮아져 16만8000원만 납입하면 된다. 여기에 건강관리를 하면 다시 최대 10%가 줄어 15만1200원이다.

총 보험료 4872만원 중 무해지환급형에 가입하면 840만원의 보험료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여기에 건강관리로 343만원의 추가 할인까지 적용된다. 같은 보장을 받는데 최소 보험료는 3689만원에 그친다. 할인율로 따지면 최대 25% 이상이다.

보험료를 적게 내도 해지환급금은 줄어들지는 않는다. 무해지환급형으로 낮아진 보험료는 납입기간 중 해지한 계약자의 돈을 장기유지한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며, 다이나믹프라이싱으로 인한 보험료 할인은 그만큼 보험사고 노출 확률이 적은 가입자의 노력을 보상하는 거다.

◆ 부담은 줄이고 보상은 늘리고...최대 100만원 리워드

이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건강관리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거다. 행동경제학 원리를 보험에 도입, 매주 4000원 상당의 보상(Reward)을 5년 동안 제공한다. 소액이지만 보상 기간이 짧아 실행력을 높일 수 있게 한 거다.

이 상품 가입자는 스마트폰에 ‘바이탈리티 앱(App)’를 내려받아 건강나이, 기초 건강검진, 영양균형진단 등을 받는다. 이후 걸음수와 심박동수 등을 측정한다. 즉 앱을 통해 운동 시간·강도를 측정하고 이에 맞는 보상을 하는 식이다. 보상은 매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음악 스트리밍 400회, 영풍문고 4000원 할인권, SK텔레콤 3000원 할인권 등다. 즉 5년 동안 매주 4000원씩, 최대 100만원 이상의 혜택을 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운동하면 보험사고 노출 위험도 줄어들어 보험금 지급률도 낮아진다”며 “이런 건강관리형 상품이 활성화되면 가입자는 더 건강해지고 보험사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며 사회는 의료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A생명은 이미 해외에서 성공한 모델을 한국 상품에 최초로 적용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향후 이 상품과 비슷한 상품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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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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