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세계 3대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교수, 오늘 국회서 ‘포용적 성장’ 강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8일 오후 4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진행
국회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 주최
국회의원‧‘포용적 성장’ 전문가 자유토론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제프리 삭스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28일 ‘포용적 성장과 한국 경제’를 주제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27일 “의원 연구단체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여시재‘가 주관하는 제프리 삭스 교수의 강연이 28일 오후 4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2007년 아프리카 우간다의 한 학교에서 연설 중인 제프리 삭스 교수 [사진 출처=:http://www.vanityfair.com]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은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김태년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 모임은 최근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한국경제 성장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포용적 성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자 제프리 교수의 강연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여시재 이사장), 국내외 다수 포용적 성장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진 김부겸 장관은 “1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축사 및 개회사, 2부는 제프리 삭스 교수의 강연, 3부는 국회의원들과 전문가들의 자유 토론으로 구성된다”며 “이번 강연은 ‘포용적 성장’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프리 삭스 교수는 누구...'세계 3대 경제학자', '행동하는 록스타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사진=네이버 캡쳐]

제프리 삭스 교수는 29세에 하버드대의 정교수가 돼 ‘최연소 하버드 정교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빈곤의 종말>, <커먼 웰스: 붐비는 지구를 위한 경제학>,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대> 등을 저술해 학계에서는 이미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시절이던 1986년부터 5년간 볼리비아 대통령의 경제 교사 역할을 하며 40000% 인플레이션을 10%대로 끌어내렸던 이력이 있다.

흔히 로렌스 서머스, 폴 크루그먼과 함께 ‘경제학계의 3대 수퍼스타’로 알려져있다. 29세에 하버드대 최연소 정교수에 어어 하버드대 국제개발연구소 소장을 지낸 이력이 그의 천재성을 뒷받침한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행동하는 경제학자로 유명하다.

볼리비아의 극심한 초(超)인플레이션 사태 타개를 위해 예리한 조언을 했고, 구(舊) 동구권 폴란드에 성공적인 시장 경제를 정착시킨 것으로 알려져있다.

제프리삭스 교수는 코피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 MDG)을 세운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저서 <빈곤의 종말; End of Poverty> 역시 MDG의 제창과 함께 개발, 국제협력 분야의 교과서로 일컬어지고 있다.

매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석학(碩學)이다.

그는 '록스타(rock star) 경제학자’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는 미 MTV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아프리카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수많은 젊은이들의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제프리 삭스 교수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학자’로 뽑은 바 있다.

그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가 내린 고금리 처방을 강력하게 비판한 인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다. 1980년대부터 대외채무·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과 시장경제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주의 국가에 거시경제 정책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