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사운드시스템 적용...ANC 기술로 주행소음 개선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최근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가 QM6의 사운드 시스템을 내세워 S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르노삼성 QM6 [사진=르노삼성] |
르노삼성은 SUV 시장에서 사운드와 노이즈를 모두 잡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SUV 시장의 확대로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차량의 디테일한 요소가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상황에서 르노삼성은 사운드에 주목했다. 사운드가 차의 성능을 표현하고 주행 경험을 좌우하는 중요한 옵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르노삼성은 QM6를 통해 기본적인 소음은 최소화하면서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해 운전자들의 주행 만족감을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QM6 디젤 모델은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국산 SUV다. ANC 기술은 모든 물질이 지니고 있는 음파를 이용해 차량 내 센서에 노이즈가 감지되면 역파장의 성질을 지닌 음파를 내보내 노이즈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ANC 기술은 노면 소음이나 풍절음 등의 소음을 대폭 줄여 운전의 정숙성을 높이고,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저주파 소음도 제거해준다. ANC 기술은 방음재로도 기능하므로 방음재 사용을 줄여 연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QM6는 미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차량 내 사운드 품질을 높였다.
특히 국내 SUV 중 최초로 보스의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 2'와 '서라운드 스테이지'를 조합해 고품질의 서라운드 사운드 환경을 조성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갈수록 운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차량 내 고급 음향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음향환경 구현과 세단 급의 정숙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운드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