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뉴스핌]김근철 특파원=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게 무역 갈등 완화와 관세 인상 자제를 시급히 결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폐막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현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무역 갈등이 결국 글로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신흥 시장들에 대한 압력은 이미 높아지고 있으며 무역 갈등이 부정적 타격을 주면서 경기 하강 리스크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밖에 최근 발표되고 있는 관세 인상 만으로도 2020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0.75% 정도의 손실이 우려된다면서 무역 긴장 완화와 관세 인하, 다자주의 무역 시스템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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