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커들로 "美·中, 90일 안에 즉각적 결과 만들어낼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06:26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06:41

"중국서 가시적 변화 즉각 나타날 것으로 기대" 압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90일간의 협상 기간이 끝나기 전에 즉각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이 기대감을 표했다.

3일(현지시각)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커들로 위원장은 농산물과 에너지 상품 관세가 낮아질 것이며, 중국 내 미국 소유 기업들에 대한 비관세 장벽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더불어 기술 이전 및 지적 재산권에 관해서도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힌 커들로 위원장은 “이러한 (인하) 조치들이 곧 개시될 것”이라면서 “중국 측에서 가시적인 변화들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그렇지만 포괄적으로 답하자면 변화들을 매우 빨리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들로 위원장은 양국 간 이견에 관한 빠른 해결을 바라며, 이견으로 인해 협상이 언제까지 겉돌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진행한 무역 협상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양국이 “지적재산권 도용에 대해 일부 합의에 근접했으며, 미국 기업들로부터의 기술 이전 강요에 대해서도 일부 합의에 꽤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꽤 근접했다는 것은 이 내용들이 중국과의 논의에서 중대 관심사 중 하나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 간 대치 상황이 중대 변화 국면을 맞았음을 의미하는데, 다만 트럼프 행정부 내 다른 관계자들은 과거 중국이 한 약속에 훨씬 더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미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합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 다만 중국이 차 관세를 현재의 40%에서 “제로”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