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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파고 배수관 묻는 과정에서 흙 쏟아져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파주의 배수관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57분쯤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배수로 관로 공사 중 흙더미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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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
119구조대는 사고 발생 후 땅에 파묻힌 근로자 A(52)씨와 B(50)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오후 1시 38분쯤, B씨는 2시 10분쯤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배수관 매설을 위해 땅을 파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굴삭기로 땅을 약 3m 파고 배수관을 묻는 과정에서 구덩이 벽의 흙이 무너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hwyo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