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인니 사업장 방문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10:56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11:03

신 회장, 인도네시아 석화단지 기공식 참석
"투자 확대, 동반 성장 위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유일하게 허수영 부회장과 동행...화학부문 관심↑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롯데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4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인도네시아를 찾아,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기공식에 참석하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어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7일 재계와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전날부터 인도네시아에 방문 중인 신 회장은 이날 오전 롯데케미칼이 석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자바 반텐주 찔레곤 지역에 방문, 부지조성을 위한 기공식(Ground Breaking Ceremony)에 참석한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부회장)과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등 주요 임직원과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Airlangga) 산업부 장관, 토마스(Thomas) 투자청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오늘 행사는 신동빈 회장이 현장을 찾아 둘러보는 자리"라며 "아직 투자 규모 등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부지조성을 위한 기공식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화단지 건설을 추진해왔다.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 스틸로부터 약 47만㎡ 면적의 부지사용권한을 매입, 지난해 2월 토지 등기 이전까지 마쳤다.

하지만 지난 2월 신 회장이 구속되며 약 9개월간 사실상 사업이 '올 스톱(All Stop)'됐다. 투자 규모만 4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총수 승인 없이 진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롯데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납사분해시설(NCC)와 하류부문 공장 등 대규모 유화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는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로, 내년 중 투자 규모를 확정하고 건설사 및 대주단과의 협상도 완료할 예정이다. 2023년 상업생산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LC타이탄이 NCC를 보유하게 된다면 수직계열화 측면에서 유리해진다.

롯데케미칼은 신규 유화단지가 완공되면 동남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롯데첨단소재 역시 이 지역의 ABS 생산업체 인수 및 신규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인도네시아가 롯데 화학부문의 주요 해외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3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오른 상태로, 이번 기회에 롯데그룹의 해외 현지사업을 점검, 향후 투자계획 등을 확정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출장에 롯데그룹 BU장 중 유일하게 허수영 부회장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 회장이 롯데 화학부문의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uss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