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무성 “전당대회 출마 안해..책임지기 위해 이번에 쉰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20:05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20:05

7일 한국당 의총 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답해
"대통령 잘못 모신 핵심들, 복당 주동자들, 선거 참패 책임자들은 불출마가 옳다고 생각"
홍문종 탄핵 찬성 사과 요구엔 "정치인이 소신으로 결정한 것을 사과할 사람 있나" 일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내년 2월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다만 보수통합 논의는 누가 해도 해야 하는 일이라며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후 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생각을 묻는 질문에 “언론보도에 이미 전당대회 출마 예상자에 내 이름 뺐더라”며 “여러 모임에서 생각이 없다는 말을 여러 번 했는데 계속 이렇게 질문을 한다”고 불출마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2018.05.08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이어 “다음 전당대회는 분열된 한국당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을 잘못 모셨던 핵심들, 탈당했다 복당 한 사람들 중에 좀 주동적 입장에 있었던 사람들, 선거 참패에 책임이 있었던 사람들은 스스로 출마를 안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한 번은 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결심이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서 바뀔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김 의원은 “이미 원내대표 누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오래전부터 의원들 모일 때마다 (불출마) 이야기를 해왔다”고 재차 못박았다.

김 의원은 보수 통합 행보에 대해서는 “누가 하더라도 해야 되는 일”이라며 최근 친박계 의원들과의 만남에 대해 “요즘 활발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 계속 그런 마음을 가지고 나름대로 조용하게 활동해왔다. 보수우파 주도하는 목사님께서 그런 자리를 마련할 테니 이야기해달라고 해서 나가서 이야기를 잘 듣다 왔다. 이야기가 잘 마무리 되었다고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중 한 사람이 딴 이야기를 했다. 공방을 하기 싫어 대응안하고 있을 따름”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홍문종 의원의 탄핵안 찬성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그럴 의사가 없다고 부정했다. 김 의원은 “그날 처음에 홍의원이 그 주장했다. 그래서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고, 한국당 의원들 과반 이상이 찬성했고, 헌법재판관 8명 중에 보수우파 성향이 6명인데 모두 찬성했지 않나. 그걸 다시 뒤집을 수 있나”라며 “정치인이 자기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그 중요한 결정한 것을 지금 와서 사과하란다고 해서 사과할 사람이 누가 있는가”라고 답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