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종합2보] 3명사망·12명부상 스트라스부르 총격범 행방 ‘오리무중’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5:21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7:06

[스트라스부르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기자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사건으로 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주한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아 추가적인 위험이 우려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밤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트라스부르 총격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는 현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가 최소 4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총격은 시내 중심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인근의 클레베르 광장에서 발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스트라스부르 총격 발생 후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외무장관과 긴급회의를 가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주한 용의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카스타네르 장관은 용의자가 도주 과정에서 경찰과 두 차례 총격전을 벌였으며, 현재 350여명의 요원들이 범인을 추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인 수색을 위해 헬리콥터도 동원됐다.

장관은 “테러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모방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크리스마스 마켓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테러 전담 검사가 투입되는 등 수사당국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의 테러활동 감시단체인 시테인텔리전스그룹에 따르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지자들이 이번 사건을 축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선 2015년부터 IS 영향을 받은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스트라스부르 태생의 셰리프 셰카트(29)로 확인됐으며, 그가 이미 당국의 위험인물 리스트로 분류돼 있었다고 밝혔다.

유럽의회 의원인 엠마누엘 모렐은 트위터를 통해 직접 총성을 들었다며 “호텔 창밖으로 부상자를 끌고가는 사람들을 봤다.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군인과 경찰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호텔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한 상점 주인은 BFM TV 인터뷰에서 “총이 발사됐고 사람들이 여기저기로 달렸다”며 상황이 “10분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보안이 삼엄한 가운데 열렸다. 보안 당국은 마켓이 열리는 시간에 무허가 차량을 통제하고, 다리 위에 검문소를 설치해 통행자들의 가방 검문을 실시했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유럽의회는 이날 폐쇄됐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