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증시 바닥 시그널?, 올해 A주 자사주 매입 규모 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0:14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0:14

둥관증권, 즉각적 주가 반등보다 시장 안정화에 무게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올해 중국 증시에서 자사주 매입 열풍이 불면서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둥관(東莞) 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에 투자한 금액이 2014년~2017년까지 4년간 자사주 매입분 총액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바이두]

중국 당국도 관련 제도 정비를 통해 이같은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을 적극 지지하는 모양새다.

지난 9월 증감회(證監會)는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수정법안을 발표, 현재 업계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全國人民代表大會常務委員會)도 지난 10월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자사주 매입 관련 회사법 수정에 들어갔다.

[자료=증권시보]

중국 증권데이터 플랫폼 Choice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억위안 이상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상장사는 총 98개사로 집계됐다. 또 10억이상을 투자한 업체는 총 4개사로 나타났다.

그 중 가전업체인 메이디그룹(美的集團000333.SZ)이 올해 가장 많은 금액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한 업체로 꼽혔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메이디 그룹은 지난 12일 올해 6774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1.01%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총 29억 4000만위안에 달한다.

둥관(東莞) 증권은 자사주 매입 열풍과 관련, “역대 데이터 분석 결과, 주가 흐름과 자사주 매입에는 명확한 인과 관계가 없다”며 “자사주 매입 확대로 즉각적인 주가 반등 효과보다 주가 하락을 중지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그러면서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 움직임은 증시가 바닥 도달에 근접했음을 보여주는 시그널이다”면서 “올해 자사주 매입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에 비해 작은 규모로 향후 자사주 매입이 더 늘어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