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법 전자화사업 입찰비리’ 전 법원행정처 직원 구속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20:00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20:00

남씨, 아내 명의로 회사 세워 2009년부터 대법 전자법정 사업 수주
대법 자체 감사 후 검찰에 수사 의뢰…검찰, 12일 구속영장청구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대법원 정보화사업 입찰 과정에서 비리 혐의로 전직 법원행정처 직원 남모 씨가 1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입찰방해·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남 씨에 대한 구속심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법원 로고 /이형석 기자 leehs@

대법 자체 감사 결과에 따르면,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 소속 직원이었던 남 씨는 아내 명의로 회사를 설립해 지난 2009년부터 사법부 전자법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면서 240억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대법은 감사 이후 입찰비리에 관여한 행정처 직원 3명을 징계하고 남 씨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대검찰청으로부터 수사를 넘겨받아 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남 씨의 사무실과 직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벌여왔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