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한신평, 한화건설 BBB+/안정적→긍정적 '상향'...계열공사물량 ↑

기사입력 : 2018년12월17일 15:52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15:52

계열공사비중, 2014년 6.0% → 올 3분기 24.7%
이라크 비스마야 계약잔액 7.7조..."중기 영업실적 개선 견인"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17일 한화건설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한화그룹 계열공사 비중 확대와 이라크 사업장이 원할하게 돌아가면서 재무안정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화건설 등급상향 이유로 △풍부한 수주잔고와 확대돤 계열공사물량 △주택 및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실적 제고될 전망 △완화된 PF 우발채무 위험 △영업창출현금흐름 확대로 개선이 예상되는 재무구조 △한화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1 Notch Uplife 반영) 등을 제시했다.

한화건설이 짓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류종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개선된 영업실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한 주택사업의 매출이 확대되고 실적안정성이 높은 계열공사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9월 세대수 기준 분양률 97.4%를 기록했다. 한화건설 연결 매출 내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은 지난 2014년 6.0%에서 올 3분기 24.7%로 증가했다.

재무적인 안정성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 수석애널리스트는 "준공사업장 관련 PF우발채무 부담의 완화, 영업현금흐름 확대 등으로 재무안정성의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며 "준공사업장과 관련한 PF우발채무 부담이 분양전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제고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영업현금흐름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사업장은 한화건설의 중장기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권기혁 한신평 실장은 "공사대금 회수 여건이 개선된 이라크 비스마야(Bismayah) 신도시 건설사업은 중기 영업실적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원유 수출 수입 증대, IS 격퇴에 따른 국방비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이라크 정부의 재정여건이 개선됐다. 이에 공사비 지급이 원활해지고 있어 현장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공사진행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잔액이 7조6987억원에 달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의 매출인식이 본격화 될 경우 중기 영업실적 개선을 견인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화건설은 한화그룹이 보유한 한화생명보험 지분 45.0% 중 25.1%를 보유중이다. 이에 한신평은 한화건설이 한화그룹 지배구조상 중요도를 고려해 유사시 그룹 지원가능성을 인정했다.

 

한화건설 재무제표[자료=한국신용평가]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