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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車부품사 등급하향...현대위아 AA-, 화신·부산주공 '부정적'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16:48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16:48

24일 자동차부품사에 대한 실적점검 및 수시평가 진행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이 24일 자동차부품사인 현대위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했다. 화신과 부산중공의 등급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자료=나이스신용평가]

이들 세 자동차부품사는 현대차 실적 하락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최중기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1실장은 "현대위아는 계열 완성차사업에 대한 실적의존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완성차사업의 실적저하 추세에 연동하여 실적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과거 이익기여도가 높았던 중국시장의 성장 둔화와 기계부문의 산업수요 감소를 감안할 때 영업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위아의 최근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현금흐름 규모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현금흐름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차입금 증가로 인해 재무구조가 저하되는 추세"라면서 "이런 사항들을 고려해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최재호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화신은 현대차그룹에 대한 실적의존도가 절대적이며, 중국과 미국 지역의 매출비중이 높은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이후 중국,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판매감소 영향으로 저하된 매출규모와 저조한 영업수익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중기 실장은 "부산주공은 지난 2016년 이후 고철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나 미흡한 판매단가 인상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신설공장 가동 이후 매출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나 높아진 고정비 부담과 고철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 증가, 열위한 전방 교섭력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신평 측은 자동차부품사 주요 모니터링 사항으로 △미국의 수입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여부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및 수익성 추이 △개별 부품사의 재무안정성 변화 등을 제시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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