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안보리 "러시아, 10월 北에 정제유 3778t 반입"…올해 두번째 규모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08:33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08:33

VOA "해상 불법 환적 감안시 실제 대북 정제유 반입량 훨씬 많을것"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러시아가 10월 한 달간 북한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정제유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러시아는 10월 한 달간 약 3778t의 정제유를 북한에 반입했다고 대북제재위에 보고했다.

이는 지난 4월(4293t)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러시아는 지난 4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대북 정제유 공급량이 2000t을 넘긴 적이 없었다.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사진 [사진=일본 방위성]

이로써 북한에 공식 반입된 정제유는 기존 2만9천864t에서 3만3천623t으로 증가했다. 북한에 정제유를 공급하는 국가는 러시아와 중국 등 두 곳뿐이다.

올해 1~10월 중·러가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 양은 유엔 안보리 결의가 정한 허용치의 52∼56% 정도로 추정된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채택한 결의 2397호를 통해 매월 북한에 판매하거나 제공한 정제유의 양과 금액을 30일 이내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 반입량은 아직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과거 공급 규모 등을 고려하면 안보리가 정한 상한선은 넘기지 않을 전망된다.

그러나 이는 공식 보고된 정제유만 대상으로 한 통계로 실제 북한에 반입된 양과는 차이가 있다는 게 미 정부의 판단이라고 VOA는 전했다.

해상에서 이뤄지는 불법 환적 등을 감안하면 실제 대북 정제유 반입량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