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일(현지시간) 통화해 미국의 대(對)인도 무역적자 축소와 아프가니스탄 사안에 대한 양국의 협력 증대를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도자들은 2019년 미국-인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동의하고, 미국의 대인도 무역적자 축소 방안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으며 인도태평양 내 안보와 번영을 증대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협력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도산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인도는 이에 보복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이달말까지 보복조치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한 미국 정부 관리가 통신에 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1만4000명 중 5000명 이상을 철수시킬 계획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부분적 철군으로 미국이 역내에서 진행 중인 탈레반과 다른 군 조직들에 대한 다양한 작전 수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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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에 대통령 휘장이 그려진 유리잔과 전화기가 놓여져 있다. 유리잔 안에는 다이어트 콜라가 담겨져 있다. 2018.12.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