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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계’ 카스트로 전 美 장관, 2020년 대선 도전 선언

기사입력 : 2019년01월13일 03:27

최종수정 : 2019년01월13일 03: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훌리안 카스트로 전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카스트로 전 장관은 히스패닉계 유력 정치인으로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역사상 3번째로 젊은 대통령이 된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카스트로 전 장관은 샌안토니오 플라자 과달루페에서 “거의 100년 전 우리 할머니가 이곳에 왔을 때 나는 그가 단 두 세대가 지나 그의 손자 중 한 명이 미국 의회 일원이 되고 다른 손자 한 명이 이곳에 서서 ‘나는 미국 대선 후보’라는 말을 오늘 할 것이라고 절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NYT에 따르면 카스트로 전 장관은 오늘 14일 지난해 허리케인 마리아 피해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해 대선 운동을 시작한다. 같은 주 후반에는 미국 대선 전략에서 중요한 뉴햄프셔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도전을 선언한 훌리안 카스트로 전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카스트로 전 장관은 민주당에서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툴시 가바드(하와이) 전 하원의원, 존 딜러니(메릴랜드) 하원의원과 함께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인사가 됐다.

올해 44세인 카스트로 전 장관은 샌안토니오에서 자랐다. 그의 모친인 로지 카스트로는 멕시코계 미국인 정당에서 활동하면서 아들을 유세 현장이나 회의에 데리고 다녔다. 훌리안 카스트로의 쌍둥이 형제인 호아킨 카스트로는 현재 의회 하원에서 활동 중이다.

카스트로 전 장관은 26살 때 샌안토니오 시의회의 최연소 시의원이 됐으며 2005년 샌안토니오 시장직에 도전한 후 실패했고 2009년 시장에 당선됐다. 2012년 카스트로 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기조연설을 맡아 주목받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카스트로를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 임명했다.

카스트로 전 장관은 민주당의 유일한 히스패닉계 대선 후보로 후보 중에서 가장 젊다. 대선에서 당선되면 카스트로 전 장관은 테어도어 루스벨트(42세), 존 F. 케네디(43세) 전 대통령에 이어 가장 젊은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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