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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안트로젠 판 부광약품, 주가 탄력 못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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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 파이프라인 긍정적 전망 속 부광약품에 타격 해석
오픈이노베이션 활발한 부광약품, 안트로젠과 결별 수순 관측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알짜회사 매각 여파일까. 부광약품이 안트로젠 주식을 지속적으로 팔아치우면서 부광약품 주가가 맥을 못추자 증권가와 업계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부광약품은 최근 공시를 통해 안트로젠 주식 60만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결국 21일 블록딜(시간외 매매)을 통해 처분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부광약품은 334억원을 현금화했고 안트로젠 지분율은 7.11%로 감소했다.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설립 초창기부터 투자해왔다. 안트로젠은 지난 2016년 2월 상장했고,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지분 21.44%를 보유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초기 160만171주 취득 금액은 39억원이었는데 부광약품은 지난해 8월부터 안트로젠의 주식을 처분해왔고, 총 774억원을 회수했다. 그럼에도 부광약품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 부광약품 주가. [사진=네이버 금융]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상당수 부광약품 투자자들이 안트로젠 매각에 대한 실망감으로 풀이한다. 한 증권사 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부광약품은 오븐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들여와 개발하는 부분에 강하다. 하지만 바이오벤처사로 출발한 안트로젠은 신약 발굴 초기단계인 리서치부터 개발까지 해왔다. 투자자들이 바이오테크놀러지에 가치를 뒀다면 아무래도 부광약품보다는 안트로젠을 좀 더 높게 평가했던 게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안트로젠의 잠재력은 사실 여전히 높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리포트를 내고 “안트로젠의 당뇨병성족부궤양 치료제 국내 임상 3상은 올해 3분기 탑라인 결과 발표를 예상된다”며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이영양성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제는 오는 2월 일본 후생성 ‘혁신 신약 치료제(SAKIGAKE)’ 지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부광약품의 대표 파이프라인 당뇨병치료제 ‘MLR-1023’은 2013년 미국 멜리어로부터 들여왔다. 또 2014년 덴마크 콘테라파마 인수를 통해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신약 ‘JM-010’을 확보했으며,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의 전립선암 치료제를 들여오는 등 라이선스 인을 통해 후보물질을 확충했다.

일각에선 안트로젠 매각과 무관하게 부광약품 주가가 이미 고점 수준이란 분석도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부광약품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긴 상태인데,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보면 높다고 본다”면서 “현재 주가가 싼 편이 아니어서 안트로젠 지분을 정리해 현금을 취했다는 것만으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봤다.

전통 제약사 중 가장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부광약품이 안트로젠과 결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부광약품이 2세 체재로 넘어가면서 당시 전문경영인이던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가 물러나는 수순을 밟았다”며 “양사가 오랫동안 관계사로 있었지만 사실 신약개발 부분에서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는 건 합의점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귀띔했다.

부광약품은 앞서 1973년 김동연 회장과 김성률 회장이 공동 인수했다. 이후 1988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해 오랫동안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며 전문경영인 체재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06년 김성률 회장이 타계하고 이듬해인 2007년 김동연 회장의 장남 김상훈 사장이 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2013년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는 2004년부터 맡아온 전문경영인 자리를 내려놓고 떠났고, 김상훈 사장의 오너 단독 경영 체재가 시작됐다.

물론 이 같은 체제는 또 다시 바뀐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상훈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지만, 유희원 부사장을 단독 대표로 선임하며 전문경영인 체재로 다시 돌아갔다. 김상훈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직중이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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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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