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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불출마' 요구에 황교안 "내 갈 길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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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황교안·오세훈·홍준표 솔직히 불출마했으면 좋겠다" 발언
김무성 의원 "대선주자 불출마해야 한다"등 당내 우려 커져
황교안 "지금은 누구 뒤로 밀때 아냐…역량 다 합해야"
오세훈 "누가 대권주자라고 써있는 것 아냐…문제제기 동의 어려워"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에 "내 갈 길 가겠다"고 응수하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황교안 전 총리는 2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 지방여성의원 협의회 정기총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총리는 "(김병준 위원장이) 우리 한국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신 말씀일 것"이라면서 "제가 대한민국과 한국당을 위해 할 수 있는 희생을 다하면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황 전 총리를 지목해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저의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말해 김 위원장의 불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마치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갖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김 위원장은 앞서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을 지목해 "나올 명분이 없는 분들의 출마가 우려된다"면서 "솔직히 이분들이 안나왔으면 한다"며 불출마를 요구했다.

김무성 의원 역시 같은날 "이번 전당대회가 화합과 통합이 아닌 분열로 갈까 우려스럽다"면서 "대선에 나갈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에둘러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 등의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황 전 총리는 이에 "지금 우리 상황이 누구는 하고 누구는 뒤로 밀고 이럴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의 총체적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합해 다음에는 총선을 이기고, 그 다음에는 이 나라를 바로잡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모든 역량을 다 합하고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가 당대표가 되면 2020년 총선이 수세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김병준 위원장의 비판에는 "누가 나오면 공세적이 될 수 있는거냐"면서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다 합하고 모아 단합하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이날 김 위원장의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악의 미세먼지 효과적인 대책은?' 토론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1.24 kilroy023@newspim.com

오 전 시장은 "(김 위원장이) 어떤 고민을 그렇게 깊이 했는지 취지는 이해를 한다"며 "계파부활 조짐이 보이고 특정 주자가 계파색이 강하다 보니 아무리 탈계파 초계파를 크게 외치더라도 그렇게 큰 효과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고민을 담아 하신 말씀이기에 문제제기에는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지금 대권주자와 대선을 이야기할 때인가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은 논의"라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주자들 간에도 대권주자 감들은 이번에 나오지 말라거나 하는 것은 당원의 판단을 받아야 하는 문제"라며 "누구는 대권주자다 아니다 써 있는 것도 아닌데 그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조금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오 전 시장은 "(김 위원장의 발언은)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인데 피선거권 제한은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대권주자는 당권에 도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책임있는 분들이 하신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만약 김병준 위원장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고 싶으셨으면 이번 당헌당규 개정 과정에 정당한 제안을 하셔서 절차를 거쳐 확정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친박 프레임 때문에 불가하다는 언사가 오히려 우리 당을 분열시키는 소지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1.23 kilroy023@newspim.com

다만 원내 당대표 출마 경쟁자들은 김 위원장의 발언에 동조했다.

심재철 의원은 24일 "(김 위원장의 발언에) 공감한다. 황 전 총리가 개인적으로 좋은 분이긴 하지만 그 분이 등장하면 정부여당은 탄핵 프레임과 박근혜 정권 2기라고 공격할 것"이라면서 "또 대선후보로 나갈 소중한 분인데 그런 분이 당권에 나오면 그 후보의 개인 부침에 따라 당의 부침이 연결될 수밖에 없으며 총선 승리에는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세훈 전 시장의 출마와 관련해서도 "나올수는 있지만 탈당을 했던 부분에 대해 당원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이겨나갈지 모르겠다"면서 "차라리 이번에 나오지 않고 백의종군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험지에 출마하면 개인적으로도 훨씬 성숙한 정치인으로 크지 않겠나 싶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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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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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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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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