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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애로 현장서 해결 '수출활력 촉진단' 출범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11:00

1:1 맞춤형 상담회·찾아가는 수출지원단 등으로 구성
수출신용보증 만기연장·해외전시회 참가확대 등 추진
산업부 "기업애로 즉시해결 위해 범부처 협의체 가동"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31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수출활력 촉진단'을 출범하고 경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순회활동에 나선다.

수출활력 촉진단은 향후 전북, 대전, 울산 등 전국 14곳을 순회할 예정이며 촉진단에는 공동간사인 산업부, 중기부와 함께 지자체,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이 참여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DB]

경남 지역에서 1차로 실시되는 촉진단 행사에는 최대 14개 상담기관이 신청기업을 찾아가 한 테이블에서 수출애로를 한 번에 해결하는 1:1 기업 맞춤형 상담회가 열린다. 또 경남 대표기업 10곳과 정부·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출업계 간담회도 추진된다.

그밖에도 △10개 수출지원기관이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 △수출지원단이 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수출지원단' △기업의 국제적인 역량을 진단해주는 '수출역량테스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자동차업계와 조선기자재 업계, 기계·항공업계 등이 다양한 수출 애로사항을 언급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업계는 최근 경영상황 악화 등으로 인해 금융권에서 수출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점과 일본·북미 등 주력시장 바이어(구매인) 발굴의 어려움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촉진단은 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 무감액 만기연장을 2월 말까지 신속히 시행하고, 기존 1년 단위로 발급되어온 보증을 최대 3년까지 발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선기자재 업계는 해외전시회 확대, 온라인을 통한 해외바이어 발굴 요구 등 애로를, 기계·항공업계는 수출용 자재·장비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선분야에 대한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를 확대하고 경남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를 위한 북미 중소조선소 매칭상담을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계·항공업계의 경우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단기성 운전자금의 상환조건을 기존 1년에서 올해부터 5년으로 연장하해 수출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상담회 이후에도 수출활력촉진단은 '찾아가는 수출지원단' 행사로 경남 창원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기계부품 등 3개 기업을 방문, 현장의 애로를 해결할 계획이다.

산업부 박태성 무역투자실장은 "기업들의 수출애로를 현장에서 최대한 해소하고 즉시해소가 어려운 애로는 모아 범부처 회의체를 통해 해결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기부 김문환 해외시장정책관은 "이번 수출활력 촉진단의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3월 이후에도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내수‧수출중단기업의 밀착관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수출촉진단은 2월에는 전북, 대전, 울산, 광주, 부산, 대구 등 6곳을 방문하며, 3월에는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충남, 전남, 서울, 인천 등 8곳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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