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현대글로비스 증여세 수백억 특혜? 기재부 "특혜 아니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14:32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0:35

입법예고 기간 중 전경련·대한상의 정식 건의
"종합상사 수출 감안해 합리적으로 개선한 것"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지난 2012년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면서 현대家에 수백억원 규모의 증여세 특혜를 줬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7일 한 언론사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012년 2월 상속·증여세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일감몰아주기 과세 제외대상에 '수출 제품'을 '수출 상품'으로 변경하면서 '정의선 부회장이 부담해야 할 증여세 약 200억원이 감면됐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전경련이 개입했고 현대차 일가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

이에 대해 기재부는 현대차나 현대글로비스 등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국내 종합상사 등 모든 수출기업에게 동일한 혜택이 주어졌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사진=현대기아차]

실제로 당시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혜택은 종합상사 등 간접수출을 했던 모든 기업에게 동일하게 적용됐다. 간접수출 비중이 큰 수출업계 상황을 감안해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의 경제단체가 정부에 건의를 했고 정부가 받아들인 결과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2018년 1월 입법예고 당시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에서 수출 관행 등을 고려할 때, 생산한 제품의 수출만을 과세 제외하는 것은 불합리한 측면이 있음을 입법예고 의견으로 정식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감몰아주기 과세제외 대상에 '상품의 수출 목적 매출액'도 포함한 것은 제조업체가 종합상사 등을 통해 수출하는 현실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개선한 것"이라며 "특정 개인에 대한 특혜 차원으로 추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