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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블록체인 특허 46개 무더기 출원…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10:07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10:07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KEB하나은행이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46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이 특허 출원을 완료한 기술은 '해외 상품 구매대행 방법 및 시스템', '전자계약 방법 및 시스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시스템', '시재관리 방법 및 시스템' 등이다. 특허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일부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 상품 구매대행 서비스'는 국내 소비자와 해외 방문 예정자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매칭한다.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해구매대행이 가능했지만, 이 방법은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뢰성 문제와 사기의 가능성이 있었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는 거래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매자와 구매 대행자가 제시한 조건이 맞을 경우 스마트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돼 적합한 거래 상대방을 찾기 위한 시간적 금전적 탐색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또 은행의 에스크로(ESCROW) 계좌를 통한 거래대금 정산으로 거래의 안전성이 보장된다. 에스크로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 신용관계가 불확실할 때 제 3자가 원활한 상거래를 위해 중계하는 매매 보호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반의 차용증 발급 서비스'는 계약서를 작성하기 부담스러운 지인 간의 인터넷뱅킹 소액자금 이체 시, 블록체인 기반의 차용증을 발급해 준다. 다수의 불특정 고객들이 블록체인 상에서 해당 거래 사실을 인증해 줌으로써 거래의 진정성이 증명되며, 개인간의 자금 이체를 수반한 모든 계약에 적용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46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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