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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중, 6개 MOU 마련"…21-22일 워싱턴 무역협상 '주시'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2:27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3:38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약속을 담은 6개의 ‘양해각서(MOU)’ 초안을 마련했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협상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경제의 구조 변화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구사항을 두고 양측이 아직 많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소식통들은 무역 합의로 이어질 전반적인 아웃라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중 협상에 정통한 익명의 두 소식통은 21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할 관계자들이 ▲강압적 기술 이전 및 사이버 도용 ▲지적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비관세 장벽 등 6개 구조 이슈에 대해 MOU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이 중 한 소식통은 지난주 베이징 협상에서 양측이 문서에 담을 의무사항에 대한 내용들을 교환했으며, 이 과정이 진정한 무역 협상으로 이어지면서 관계자들이 베이징에서 더 머무르며 논의를 이어가려다가 며칠 쉬고 워싱턴에서 다시 모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번에 마련되는 MOU들이 양국 무역 관계에 타격을 준 가장 복잡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이번 MOU 마련으로 미국의 대중 관세 조치 자체가 종료됨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소식통은 양측 협상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MOU 마련은 중국이 주요 이슈에 있어 전반적 원칙과 구체적인 약속 이행에 서명하게 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합의 관련 이행 메커니즘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식통들은 양측이 중국이 대미 무역 흑자 규모를 줄일 수 있는 10개의 아이템 리스트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반도체와 같은 상품 등을 매입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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