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 짐 로저스 "북한은 매력적인 시장, 언젠가는 방문하고 싶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日 주식 모두 처분"…일본은행 '돈풀기 전략'이 매각 이유
"북한은 매력적인 시장, 언젠가는 방문 원해"
"다음 글로벌 경제 위기, '리먼쇼크' 뛰어넘을 것"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세계적인 투자 대가로 꼽히는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일본 주식을 모두 매각했으며, 한반도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 "지난해 日 주식 모두 처분"…일본은행 '돈풀기 전략'이 매각 이유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짐 로저스는 "일본 주식을 7,8년 동안 보유했지만 작년 가을 모두 매각했다"며 "주식이나 통화 등 일본 자산과 관련된 것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일본 관련 자산을 모두 처분한 이유로 인구감소 등 구조적인 원인을 언급하면서도 "일본은행(BOJ)이 돈을 찍어낸 뒤 주식이나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 (일본 주식의) 매각 이유"라고 설명했다.

짐 로저스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의 통화정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들어간 반면 일본은 현재 여전히 '돈풀기 전략'을 기조로 하는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북한은 매력적인 시장, 언젠가는 방문 원해"

인구감소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을 근거로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짐 로저스는 한반도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았다.

짐 로저스는 "앞으로 10년, 20년 동안은 한반도에 뜨거운 시선이 쏠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한미군 기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문제이고, (투자) 타이밍도 어렵다. 하지만 곧 한국과 통합해 북한 문호가 개방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는 중국 및 러시아 사람이 유입되고, 정보가 흘러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국민에게 계속해서 거짓말하는 것은 이제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으로 들어오는 것은 북한이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북한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짐 로저스는 "(북한은)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교육수준도 높으며, 저임금 인재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또 한국에는 경영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짐 로저스가 북한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짐 로저스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북한의 천연자원 매장량과 숙련된 저임금 노동력 포진을 이유로 통일이 한국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 2015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짐 로저스는 약 일주일 전 뉴스핌에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북한 방문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북한을 방문한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다"라고 언급하면서도 "언젠가는 북한에 가고 싶다"며 북한 방문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

◆ "다음 글로벌 경제 위기, '리먼쇼크' 뛰어넘을 것" 

짐 로저스는 이 밖에도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리먼쇼크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 사이 미국 경제는 성장해왔지만, 이것도 언젠가는 끝난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다음 경제 위기는 리먼쇼크를 뛰어넘는 사상 최악의 위기일 것"이라면서 "이는 2008년 이후 미국이 과도하게 채무를 부풀려왔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수조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빚을 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기는 조용히 시작된다. 2007년 아이슬란드의 금융 위기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금융위기는) 아일랜드로 전이됐다"면서 결국 이 같은 위기가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으로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기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이라며 "현재 라트비아와 아르헨티나, 터키에서 위기가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의 도화선에 대해 묻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질문에 짐 로저스는 "중국에서 예상하지 못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파산이 파국의 불씨가 될 것이다"라며 "중국에서 지난 5년, 10년 사이 채무가 팽창했다. 채무 삭감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영향으로 경기가 둔화되며 결국 세계 경제도 침체에 빠질 것이다"라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짐 로저스는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농작물과 에너지 제품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으면 단기적인 호재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은 결국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짐 로저스는 "러시아 단기 채권과 러시아 주식을 매입했다"면서 "중국 주식은 하락 국면에서 사들이고 싶다. 짐바브웨와 가나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또 위기 후 투자하면 3~6년이 지난 뒤 상당한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경험에 비춰본다면 베네수엘라도 매력적이다"라고 평가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