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크레딧+] 미국판 다이소 '달러숍' 열풍..."온라인 침투율 '제로' 채권에 투자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온라인 침투율 제로 전망...오프라인 소매 유통업과 반대
달러제네럴, 신용등급 상향 기대에 채권가격 오름세 지속
달러트리, 신용등급 '강등' 위기 벗어나며 채권가격 '상승'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5일 오후 3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백진규 기자 = 한국에 '천냥마트', 중국에 '미니소(MINISO)', 일본에 '다이소(DAISO)'가 있다면, 미국엔 1달러짜리 저가품을 앞세운 '달러숍'이 있다. 달러숍이 온라인 무풍지대란 평가 속에 이들 회사채는 글로벌채권 시장에서 빠르게 몸값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달러제네럴(Dollar General)'은 미국내 달러샵 1위 업체(미국내 1만4761개 점포)로 지난 2015년 이래로 연 7%대 고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10년물(2028년 5월1일 만기) 채권금리는 4.125%, 신용등급은 S&P BBB/무디스 Baa2.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달러샵 2위업체 '달러트리(Dollar Tree)'는 북미에서 6650여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지난 3년간 연평균 23.7%의 매출액 성장을 보여줬다. 7년물(2025년 5월15일 만기) 채권금리는 4.0%, 신용등급은 S&P BBB-/무디스 Baa3.

[자료=달러제네럴]

미국에서 이들 달러숍은 온라인 무풍지대로 평가받는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달러숍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침투율 제로가 예상된다"면서 "달러숍은 한국으로 치면 '천냥마트'처럼 1000원짜리 파는 곳인데, 배송료 등의 이유로 온라인 숍들이 침투할 여지가 없다"고 전해왔다.

미국에선 연일 달러숍이 언론을 뜨겁게 달군다. 지난 21일 워싱턴 포스트의 '달러숍 폭풍이 도시를 침투하고 있다'를 필두로 22일 '달러숍은 가장 안전한 투자처(USA투데이)', 24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달러숍으로 인해, 다른 유통업체들이 기회를 상실했다(샐리스뷰리 포스트, Salisbury Post)' 등의 기사가 잇달아 보도됐다.

미국 지방자립연구소(Institute for Local Self-Reliance, ILSR)의 스테이시 미첼 (Stacy Mitchell)은 "달러숍은 대형마트가 멀리 있는 농촌지역, 즉 '식량사막' 같은 곳에서 '음식 오아시스' 역할을 하며 고성장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유통업 성장에 따른 월마트같은 오프라인 유통업의 사업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 정반대 현상이다. 특히 소매 유통업은 향후 1년간 부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중 하나다. 무디스는 미국과 유럽의 리테일 업종의 예상 부도율을 각각 3.1%, 2.7%로 관측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월 올해 산업전망을 내놓으면서 유통업에 대해 "소매시장내 온라인 침투율의 가파른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수요부진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에 채권 가격 '훨훨'

달러숍의 연이은 실적 확대가 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채권 가격도 가파른 오름세다. 특히 달러제네럴은 신용등급 상승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김 팀장은 "달러제네럴의 경우 자산규모 확대와 부채축소가 동시에 이뤄져 레버리지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1년이내 상향 트리거에 도달해 등급 상향 검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달러제네럴의 레버리지는 2.84배로 무디스(Moody's) 등급상향 기준인 2.75배에 근접했다. 레버리지는 '부채/자산'으로 계산되며,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회사가 10년물 회사채 가격은 지난해 12월 95달러에서 25일 현재 100달러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 기간 채권금리는 4.6%에서 4.1%까지 떨어지며 BBB등급 10년물 평균과 스프레드를 200bp에서 170bp까지 축소했다.

미국의 달러샵 점포수 증가추이[자료=미국지방자립연구소]

달러트리는 또 다른 달러숍 '패밀리달러' 인수 후 재무구조가 악화되며 한때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고성장을 등에 업고 재무건정성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 채권가격도 오름세다.

김세진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달러트리는 여타 달러샵 대비 고가품 판매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좋다"며 "최근 신용지표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라고 진단했다.

달러트리는 지난 3년간 24억달러의 채무를 상환해 부채가 줄었고, 가파른 외형성장으로 이익은 늘었다.

달러트리의 총차입금 커버리지(총차입금/영업이익(EBITDA))는 달러패밀리 인후 직후 인 2015년말 5.3배에서 지난해 2월 3.16배까지 떨어졌다. 무디스 등급 '하향' 기준인 3.5배 아래로 내려와 등급하향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EBIT)/이자비용'은 3.7배에서 1.5배로 낮아져 이자부담은 줄었다.

달러트리 7년물 채권 가격은 작년말 95달러에서 25일 현재 98달러까지 올라왔다. 이 기간 시장금리는 5.0%에서 4.4%까지 떨어졌다. 연초이후 7년물 BBB등급과의 스프레드는 200bp에서 150bp까지 줄어들었다

한편 달러숍 채권은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해 살 수 있으며 최소 매매단위는 1만달러(1000만원)부터 20만달러(2억원)까지 증권사별로 차이가 난다. 달러숍 회사채 이자는 6개월마다 받고, 달러 이자는 해당일 고시환율로 환전돼 원화로 지급된다. 투자자들은 15.4%(지방세 포함) 소득세를 내야한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