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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5개월 고점 후 숨고르기...파운드, 브렉시트 새 국면에 급등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9:44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9:44

세계증시, 전날 5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후 후퇴
브렉시트 새로운 국면 접어들며 파운드 급등
카슈미르 전운 고조에 인도 증시 급락
국제유가, 트럼프 OPEC 공격에 간밤 급락 후 보합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전날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26일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후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시한을 유예할 수 있다고 발언해 전날 랠리를 펼쳤던 아시아증시에 차익실현을 노린 매도세가 출회됐고, 유럽증시도 파운드 급등과 기업 어닝 악재에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0.5% 하락했다. 전날 6% 급등했던 중국 블루칩 지수는 하락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0.4% 내렸다.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에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하며, “새로운 데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았고, 지난주 워싱턴 고위급 협상 후 어느 쪽도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공격에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한 후 이날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지나치게 상승하고 있다”며 “전세계가 고유가를 감내하기에는 취약한 만큼 OPEC은 속도 조절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외환 움직임이 글로벌 시장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영국 제1야당 노동당이 입장을 바꿔 2차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데드라인을 3월 29일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파운드가 급등하고 있다.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1.315달러까지 뛰었으며, 유로 대비로도 0.5% 상승했다.

조던 로체스터 노무라증권 외환전략가는 “시장은 브렉시트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미달러 환율 26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을 기다리며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1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올해 금리 기조를 급격히 선회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븐 둘리 웨스턴유니언비지니스솔루션스 외환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이 현재 기조에 만족한다는 신호를 기다리며, 연준의 대차대조표 계획에 대해서도 힌트를 얻기 위해 파월 의장의 증언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슈미르 지역에서 전운이 고조되며 인도 증시와 루피화가 급락했다.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인도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테러 공격의 배후로 파키스탄 테러 조직을 지목하고 26일 통제선(LoC)를 넘어 1971년 이후 처음으로 공습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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