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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기·전자 수출액, 10년래 감소폭 가장 커...반도체발 쇼크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2:00

1월 전기전자 수출금액지수 -18.9%...2009년 3월 이후 '최대'
"반도체 가격하락·수출물량 감소에 '타격'
반도체 업황 부진에 설비투자 25.5% ↓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반도체 수출이 막히면서 대한민국 전기전자 수출액이 10년래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전기 및 전자기기 수출금액지수는 107.78로 전년 동월 대비 18.9% 급락했다. 지난 2009년 3월 23.3% 떨어진 이래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총 수출금액지수 역시 126.25로 5.6% 내리며 11개월만에 최저치다.

SK하이닉스가 10나노미터 중반의 미세공정 기술로 생산한 16Gb 용량의 'DDR5 D램'. [사진=SK하이닉스]

결국 반도체 수요 감소와 가격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대한민국 수출이 흔들리는 상황. 강창구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글로벌 IT 수요가 재고조정 등의 여파로 크게 줄었다”면서 “특히 1월 반도체는 가격하락과 수요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며 전기전자 수출액 감소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수출 감소도 두드러졌다”면서 “또 스마트폰 부품의 수출 감소폭도 상당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주력 수출 상품중 하나인 반도체 D램 가격은 지난 1월 전달(12월) 대비 14.9%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5% 하락이다.

반도체 수출이 막히자 설비투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1월 수입금액지수는 128.30으로 지난해 1월 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일반기계 수입금액지수는 100.79로 1년 전에 비해 25.5%나 줄었다.

강 팀장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설비투자가 크게 줄었다”면서 “1년 전의 기저효과로 해석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수출입금액지수는 작년 1월과 올해 1월 수출입금액(통관기준)을 2010년(기준시점)의 수출입금액(달러)로 나누어 산출한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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