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엑스칼리버' 카이·김준수·세븐틴 도겸·엄기준 등 캐스팅(공식)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09:06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14:50

EMK뮤지컬컴퍼니의 세 번째 작품, 6월 15일 개막
오는 3월 14일 1차 티켓 오픈 진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엑스칼리버'(제작 EMK뮤지컬컴퍼니) 측이 카이, 김준수, 세븐틴 도겸,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장은아, 신영숙 등 월드 프리미어의 배우 캐스팅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사진=EMK]

EMK뮤지컬컴퍼니의 2019년 신작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2014년 3월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아더-엑스칼리버'라는 타이틀로 첫 선을 보이며 개발 중이던 작품을 EMK에서 월드 와이드 공연 판권을 확보해 뮤지컬 '엑스칼리버'로 변경, 장대하고 극적인 스토리를 구상하고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60%가량의 넘버를 새로 추가했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와 뮤지컬 '마타하리' '데스노트'의 극작가 아이반 멘첼, 뮤지컬 '웃는 남자'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마타하리'로 흥행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연출가 스티븐 레인, '몬테크리스토'의 편곡 및 오케스트레이션 담당이자 비엔나극장협회 상임 음악감독인 편곡가 쿤 슈츠가 참여했다. 

여기에 '웃는 남자' '레베카' 등에서 극과 어우러진 안무로 주목받은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에서 혁신적 무대를 선보인 무대디자이너 정승호, 뮤지컬 '스위니토드' '신데렐라'에서 화려한 무대 의상으로 주목 받은 조문수 의상디자이너 등 월드 클래스 창작진이 참여했다.

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청년 아더'는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팬텀'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연극 '레드', MBC '복면가왕'과 tvN '아모르파티' 등으로 대중과 호흡한 카이는 아더 역을 맡아 숙명처럼 다가온 현실을 뚫고 성장하는 인간을 표현할 예정이다.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한 후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등을 선보인 김준수는 초연을 맞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뛰어난 작품 해석과 캐릭터 분석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세븐틴 메인 보컬 도겸은 성년이 된 아더 역을 청량한 색채로 소화한다. 평소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 예술 장르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사진=EMK]

아더의 오른팔이자,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 '랜슬럿'은 배우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이 연기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그날들' '레베카', 연극 '아트'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엄기준은 '엑스칼리버'로 한층 깊어진 연기와 노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리딩 워크숍에서 현장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이지훈은 본 공연에서도 랜슬럿 역할을 거머쥐었다. 랜슬럿으로 완벽 변신해 밀도 있는 연기력과 극강의 고음까지 소화하는 가창력으로 작품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작년 뮤지컬 '킹키부츠'부터 '웃는 남자' '엘리자벳'까지 출연한 박강현은 매끄러운 고음 처리는 물론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자신의 적법한 자리라 생각하는 후계자 지위를 찬탈하려는 '모르가나' 역으로는 배우 신영숙과 장은아가 무대에 오른다.

연령 미상의 드루이드교 마법사이자 예언가 '멀린' 역에는 김준현과 손준호가 캐스팅 됐다. 뛰어난 무술 실력의 소유자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기네비어' 역에는 김소향과 민경아가 낙점됐다. 

그 외에도 가난하지만 선량한 마음씨를 지닌 아더의 양아버지 '엑터' 역은 박철호, 조원희, 색슨족 군대를 이끄는 왕으로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이교도 신자 '울프스탄' 역은 이상준이 각각 맡았다. 

EMK인터내셔널 김지원 대표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통해 선보이는 뮤지컬 제작 방식 '인핸스먼트 계약(enhancement deals)'은 비영리 단체와 상업 프로듀서 간의 창작·제작 파트너십에서 비롯됐다"며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통해 한국 오리지널 뮤지컬 시장의 질적 발전의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할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3월 14일 1차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