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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철통경호’…출근길 주민들 “무슨일?”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17:2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트럼프·김정은, 28일 마지막 일정…휴대전화 불통·거리 통제 ‘주민불편’

[하노이=뉴스핌] 특별취재단 =북미 정상이 28일(현지시각) 정상회담 일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노이 도심에선 철통 보안 태세가 계속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본격적인 핵 담판에 들어갔다. 

1박2일에 걸친 2차 북미정상회담의 마지막 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양국 정상이 머무르는 숙소 인근 지역은 지난 26일부터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다. 수일째 철통같은 보안 태세가 유지되면서 시민들의 통행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 인근 주민들은 의아해하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숙소를 나서기 전 그나마 통행이 허용되던 길에도 펜스가 들어섰기 때문. 때마침 출근길에 오른 주민들은 펜스를 피해 보도 위로 오토바이를 몰고 가기도 했다. 보행로 위로 오토바이들이 줄을 잇자 공안은 다시 길을 터줬다. 

주요 회담장소 인근지역에선 인터넷 기기 사용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경호차량 안테나가 강력한 전파를 쏘면서 주변 통신망에 장애를 일으키는 탓이다. 재밍(jamming)으로 불리는 이 기능은 휴대전화 등 통신장비 전파를 차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이날 일부 방송사의 생중계 방송이 끊기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북미 양측은 이날 오후 예정된 업무 오찬을 돌연 취소, 협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각자 숙소로 돌아갔다.

 

조재완 기자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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