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정비 중점적으로 추진 '주거환경 개선' 목적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봉강 하조마을과 옥룡 죽림마을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새뜰마을사업’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등 주택정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는 정책이다. 시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포럼(4차례), 전문가 자문(2차례),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했다.
공모에 신청한 ‘봉강면 하조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총사업비 15억원으로 빈집정비 22가구, 교량 설치, 주택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이 주요사업에 포함됐다. ‘옥룍면 죽림마을’은 총사업비 16억7100만원을 투입해 마을안길포장, 집수리 25가구, 담장정비 등이 이번 사업계획에 들어갔다.
‘새뜰마을사업’에 공모한 옥룡면 죽림마을 사업계획도(사진=광양시) |
시는 지난 18일 전라남도 도 발표평가를 마친 후 22일 전남도 및 균형발전위원회에 최종계획서를 제출했다. 3월에는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대면평가 및 현장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4월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정은태 건설과장은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봉강면 하조마을과 옥룡면 죽림마을을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며, “부족한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