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리듬시티' 한류 이끌 방안 새롭게 모색
[의정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에 문화, 쇼핑, 관광, K-POP(케이팝)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사업 추진 7년만에 오는 6월 착공될 전망이다.
오는 6월 착공예정인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감도 [사진=의정부시] |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인 시행사 '의정부 리듬시티'는 6월 중 복합문화 융합단지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최근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 평가를 마쳤다. 곧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산곡동 62만1000㎡에 총 3824억원이 투입돼 의정부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한다. YG엔터테인먼트 등 단지에 들어설 6개 업체가 41%, 의정부시가 34%, 금융권 3곳이 20%, 대우건설이 5% 등의 지분을 출자했다.
이곳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케이팝 클러스터,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테마 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조성은 이르면 2020년 마무리되며 이후 문화, 쇼핑, 관광, 케이팝 시설이 자체 계획에 따라 들어선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는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을 수 있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 추진됐다.
시는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조성되면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4년 애니메이션 전문기업과 협약(MOU)을 맺고, 프리미엄 아웃렛 신세계사이먼과도 2014년 경기도·의정부시와 함께 투자유치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