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상원, 보잉 737 맥스 추락 사고 청문회 연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05:59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05:5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의회 상원이 지난해 10월부터 두 차례 발생한 보잉 737-맥스 추락과 관련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보잉 737-맥스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유럽연합(EU)과 인도, 중국 등 다수의 국가가 해당 여객기의 운항을 중단하면서 미국 정치권도 운항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 항공·우주 분과위원장은 청문회 개최 계획을 밝히면서 “FAA가 이 항공기와 승객들의 안전을 확신할 때까지 737-맥스 여객기를 일시적으로 운항 중단하는 것이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FAA는 당장 항공기 운항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정치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까지 EU를 포함해 영국,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한국, 싱가포르 등 대부분 국가가 해당 여객기의 운항 중단을 발표하면서 밋 롬니(공화·유타)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FAA에 운항 중단을 촉구했다.

보잉737-맥스.[사진=로이터 뉴스핌]

CNN에 따르면 리처드 블루멘털(민주·코네티컷) 상원의원은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잉 737-맥스 여객기가 아닌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라고 말했다.

블루멘털 의원은 “총체적인 조사가 있어야 하지만 후회하는 것보다 안전한 것이 낫다”면서 해당 항공기가 현재 어떤 속도를 내든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잉 737-맥스는 지난 주말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으로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이 항공기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한 라이언 항공과 같은 기종이어서 항공기 자체 결함이 추락 사고로 이어졌는지 논란이 불거졌다.

전문가들은 보잉 737-맥스에 새로 적용된 조종 소프트웨어가 문제가 됐을 가능성을 지적한다. 보잉 역시 지난해 10월 사고 이후 이를 염두에 두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폭 수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와 전화통화를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뮐렌버그 CEO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당 여객기의 안전을 확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아직 보잉 737-맥스에 대한 조사가 초기 단계라 운항 중단을 이야기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