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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G폰 출시...삼성 '시장선점'·LG '적자축소'"-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08:55

삼성전자, 다음달 10일 전 갤럭시S10 5G 모델 출시
LG전자, 2분기 V50 마케팅..."북미 판매량 따라 적자 축소폭 결정"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KB증권은 다음달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을 출시하며 한국이 세계 최초 5G 개통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10은 4000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2분기부터 시작하는 V50(5G폰) 마케팅으로 스마트폰 부문 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전날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며 "삼성전자가 다음달 10일 전 갤럭시S10 5G 모델을 출시하고, 통신 3사도 5G 요금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이 세계 최초 5G폰 개통국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갤럭시S10은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갤럭시S10은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사전예약이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4월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 5G 모델의 대기 수요를 고려하면 전작 대비 30% 이상 증가한 4000만대 이상 판매"를 예상했다.

5G 시장 개화는 LG전자에겐 스마트폰(MC)사업 반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부터 미국 3위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와 신제품인 V50(5G폰)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LG전자의 북미 스마트 폰 점유율의 상승 추세(2013년 8.6%, 2015년 14.9%, 2018년 15.9%)를 고려할 때 향후 스프린터와 5G폰 협업 마케팅이 판매증가로 이어진다면 향후 MC 부문 적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북미 5G폰(V50)의 판매 증감 여부에 따라 적자 축소의 기울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LG전자 MC 영업적자는 6140억원으로 전년대비 1770억원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MC 부문은 4년간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5G 시장 확대는 폴더블폰 수요 증가로 직결된다는 진단도 내놨다. 폴더블폰이 5G 초고속 통신을 통해 4K 이상의 실감 미디어를 실시간 무선 송수신하는 대화면 모바일 디바이스기 때문이다.

갤럭시S10 부품업체로는 비에이치, 파트론, 와이솔, 한솔테크닉스 등을 꼽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장비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AP시스템를 OLED 소재업체로는 한솔케미칼, SK머티리얼즈, 덕산네오룩스 등을 제시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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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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