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 9개국 의향서... 역대 최고 경쟁률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2023년 여자월드컵 남북 공동유치 의향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9일 “한국을 포함한 9개국 축구협회가 2023년 여자 월드컵을 유치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국가는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호주,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일본,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이다. 9개국은 FIFA가 1991년 유치 의향서를 접수한 이래 최고 경쟁률이다.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FIFA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정할 것이다. 분명한 평가 모델은 물론 지속가능성과 인권에 대한 의지를 평가할 것이다. 투표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2023년 여자월드컵 공동유치를 먼저 제안한 바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을 포함한 의향서를 제출한 국가는 4월17일까지 정식 등록을 해야 한다. 개최지는 2020년 3월 결정될 예정이다. 2019년 여자월드컵은 6월19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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