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남미

속보

더보기

브라질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두달만에 지지율 곤두박질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5:49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5:49

[브라질리아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여론조사결과 지지율이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 10월 선거에서 손쉽게 승리했음에도 브라질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의 정권 초기 평가 중 최악이라고 전했다. 

20일 발표된 브라질 여론조사기관 이보페(Ibope)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이 34%로 지난 1월 중순 조사결과인 49%에서 15%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적 평가는 1월 조사 결과보다 13%p 오른 24%로 나왔다.  

대통령의 역할을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월 조사 결과보다 13%p 떨어져 49%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p 올라 44%로 나왔다.

소득별 정권에 대한 평가는 나뉘었다. 브라질 상위소득계층은 보우소네루 정권을 강력하게 지지한 반면, 브라질 내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북서부 지역과 대도시에서 정권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IBOPE는 이달 16~19일까지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연금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정권에 대한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그는 연금개혁안이 재무상 중요하지만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브라질 국가 재정을 강화하고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연금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18~20일동안 진행된 방미 일정에서 무역협상에 대한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오자 무역 관리들 사이에선 실망감이 유발됐다. 

브라질 의회는 여론조사 결과에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연금 개편안에 대한 가두시위가 일어날 경우 연금 개편안에 대한 입법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각)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한 행사장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연금개혁에 본격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2.19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