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구리시가 지난 2012년부터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촌사이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리시 로고 [사진=구리시] |
2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촌사이'는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우리나라 고교생 및 대학생들을 일대일 멘티 멘토로 연계하여 학업 지도, 한글 공부, 나들이, 놀이 활동 등 다양한 진행해 상호지지 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한 멘토(고교생 및 대학생)의 헌신과 멘티(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긍정적 변화에 따라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주관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신규 선발된 40명의 멘토를 대상으로 발대식과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멘토들은 2019년 활동 내용과 아동 발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작년에 참여한 멘토의 우수 사례 발표를 들으며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성은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청소년 멘토와 다문화 아동 멘티가 함께 상호작용하는 멘토링 활동(놀이.학습)은 다문화 아동의 심리?정서적 안정감 형성과 사회성 발달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가족의 건강성 회복과 소외계층 청소년의 자아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는 다각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해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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