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9개 지자체와 공동선언문 제출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 25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중진공)을 방문해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숙원사업인 연수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날 “지역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중앙정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적 배려와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수원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방문 가운데 정현복 시장 [사진=광양시] |
이상직 이사장은 광양만권중소기업연수원 유치가 남해안 상생발전 촉진과 영호남 기업체 교류의 장으로 활용이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공장배움터(러닝팩토리) 교육기관이 필요한 만큼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순천·진주·사천 등 9개 시장·군수가 참여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는 연수원 유치에 대한 광양만권 시도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여수·순천·광양 3개시 행정협의회에서도 지난 18일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연수원이 유치될 경우 광영동 도시재생 사업지구 내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유치전략 마련을 위한 타당성 확보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연수원은 중소기업연수원(경기 안산), 호남연수원(광주 북구), 부산경남연수원(경남 창원), 대구경북연수원(경북 경산), 글로벌리더쉽연수원(강원 태백) 등 전국 권역별로 5개소가 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