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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기관 최초 사회성과 계량화 측정 성공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4:39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4:39

작년 사회성과 창출에 8.2조원 투입..사회적 편익 5.3조원 창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사회성과) 계량화 측정'에 성공했다.

LH는 공기업의 경영활동으로 발생되는 사회성과를 계량화해 측정하고 그 결과를 산출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정운영 기조가 경제적 효율과 성장 중심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공공부문의 사회성과 창출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 측정기준 및 방법이 없어 객관화된 성과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LH는 주거복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 하고자 외부기관과 협업해서 사회성과 측정기준 및 지표를 마련했다.

이번 측정결과는 LH 주요사업에 투입된 비용 중 △사회성과 창출에 투입된 비용을 의미하는 '투입(인풋: INPUT) 사회성과'와 △기업활동으로 파생되는 사회적 편익을 기반으로 하는 '결과(아웃컴: OUTCOME) 사회성과' 2가지를 측정한 후 결과 간 상호 연관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LH 사회성과 가치사슬(밸류체인) [자료=LH]

지난해 LH는 총 사업비 15조2000억원 중 임대주택 건설·매입,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및 임대주택 시설개선을 비롯한 8조2000억원의 재원을 사회성과 창출을 위해 투입했다(투입 사회성과). 이로써 취약계층 주거비 절감, 중소기업 성장효과 및 임대주택 주거안전강화 분야에서 5조3000억원의 결과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성과 간 연관관계를 살펴보면 △주거복지사업 투자가 크고 △사업수행 과정에서 중소기업 우선구매 및 환경·안전부문 투자비중이 높을수록 이에 따른 사회성과 산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이번 사회성과 측정으로 공공부문의 다양한 경영활동에서 창출되는 무형의 가치를 계량화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했다. LH는 측정기준을 보완해 향후 기업활동에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측정기준 및 성과지표의 객관성을 보완할 것"이라며 "전략적 의사결정도구로서 해당 지표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부문의 대표적인 사회성과 측정모델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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