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97명, 한국 찾는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14:09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14:09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계기
안창호‧안중근‧이위종‧김규식 후손도 방한
보훈처 “올해 총 200여명 유공자 후손 초청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가보훈처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97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4일 보훈처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개최한다”며 “97명의 유공자 후손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pangbin@newspim.com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는 광복 50주년이었던 1995년부터 보훈처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국외에서 독립운동을 한 선조들의 영향으로 현지에서 출생 및 성장해 그간 대한민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오고 있다.

보훈처는 2019년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세 차례에 걸쳐 총 200여명의 국외 거주 유공자 후손을 초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27일부터 6박 7일 간 68명의 유공자 후손이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의정부시는 최근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의정부시]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에 열리는 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는 두 번째 초청행사로,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해 부부와 여성,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0개국 97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하는 유공자 후손 가운데는 일제강점기 인재양성과 민족계몽,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의거를 일으켰던 안중근 의사, 실천적 구국운동을 이끌었던 안창호 선생, 헤이그 특사로 파견됐던 이위종, 임시정부 부주석을 지내고 파리강화회의 대표로 파견되기도 했던 김규식 선생과 그의 부인이자 상해 대한애국부인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던 김순애 지사 등의 후손도 포함돼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초청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초청행사엔 그 동안 한 번도 초청되지 않았던 오스트리아와 쿠바 거주 유공자 후손들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들과 함께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독립운동 발자취와 분단, 화합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앞줄 왼 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2월 8일(현지시각) 도쿄 재일본한국 YMCA에서 열린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확장 이전식에 참석하여 주요내빈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국가보훈처]

보훈처에 따르면 후손들은 9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참석,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관람, 비무장지대(DMZ) 방문, 전통 문화체험 등의 일정에 참여할 전망이다.

피우진 보훈처장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피 처장은 12일 감사 만찬을 주최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유공자의 가족으로 어려움을 함께 겪었을 후손들을 위로 및 격려할 것이라고 보훈처는 전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감사 만찬에서는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인 랄프 안이 후손 대표로 답사한다. 또 독립운동가 김성숙‧두쥔훼이의 손자이자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두닝우가 특별 헌정 공연을 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되찾은 대한민국이 그 후손들의 가슴에도 자랑스러운 조국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국외거주 후손초청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 세대를 넘어 독립운동의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