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을미의병 당시 안동지역 의병장으로 활약한 척암 김도화(1825~1912)선생의 <척암선생문집책판>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은 11일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척암선생문집책판' 언론공개회에서 "목판이 임시정부수립(1919년 4월 11일) 기념일에 공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어서 이 자리가 더욱 빛났다. 앞으로 관리를 통해 이 책판이 연구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번에 돌아온 <척암선생문집책판>은 <척암선생문집>을 찍어낸 책판 1000여장 중 하나이며 권9의 23~24장에 해당한다.
유물 환수 과정에는 라이엇게임즈의 도움이 컸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5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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