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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김경남·전성우, 안방 장악한 '무대 출신' 씬 스틸러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08:03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08:03

무대 경력 덕에 연기력 탄탄…시청자에겐 신인 같은 신선함 어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지상파 TV 드라마에 무대 출신 '씬 스틸러'가 넘쳐난다. 김경남과 전성우, 박성훈까지, 공연 무대를 잠시 떠난 연기파 배우들이 안방을 장악했다.

지난해 케이블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에서 활약한 박해수, 이규형을 필두로, 무대 출신 배우들의 TV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김경남, 전성우, 박성훈은 지상파 드라마에서 주연을 능가하는 찰떡 연기로 안방의 '씬 스틸러'로 등극했다.

◆ 전국구 스타 된 '장고래' 박성훈, 주요 드라마 줄줄이 꿰찬 김경남

지난 3월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으로 전국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박성훈.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의 '국민 드라마'에서 활약한 덕에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극중 '장고래'가 제 2의 이름인 듯 친숙하다는 그는,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KBS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박성훈(왼쪽)과 김경남 [사진=뉴스핌DB, 제이알 이엔티]

특히 박성훈은 TV에서는 '신인급' 연기자로 인식되지만 지난 2011년부터 대학로에서 활약해온 무대 출신 배우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부터 '히스토리 보이즈' '유도소년' '프라이드' 등 굵직한 작품들을 거쳐왔다. 이후 2014년부터 TV드라마 조연으로 발돋움했고, 2018년 '흑기사' '매드독' 등을 거쳐 '하나뿐인 내 편'과 '저스티스'까지 KBS와 인연을 이어오게 됐다.

현재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출연 중인 김경남도 마찬가지다. 2012년 연극 '사랑'으로 데뷔한 그는 대학로를 거쳐 지난 2017년부터 TV 드라마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KBS '최강 배달꾼', MBC '이리와 안아줘', SBS '여우각시별' 등 다양한 지상파 드라마를 거쳤다. 맡은 역할 역시 전과 7범의 악역, 공항 보안팀 기동타격대 요원을 거쳐 흥신소 사장까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는 동시에, 인상깊은 연기로 안방의 '씬 스틸러'로 떠올랐다.

◆ '열혈사제' 전성우부터 박은석·김국희도 시청자 '눈도장'

여기에 현재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 출연 중인 전성우도 꽤 이름난 대학로의 연극, 뮤지컬 스타다. 2010년 '화랑'으로 데뷔한 그는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엠 버터플라이' '한밤 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엘리펀트 송'을 비롯해 최근에도 TV 드라마에 얼굴을 내미는 동시에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어쩌면 해피엔딩' 등 인기작에 연이어 출연했다.

'열혈사제'에 출연 중인 전성우와 '닥터 프리즈너'의 박은석 [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 KBS 2TV 닥터 프리즈너]

연극배우 박은석도 KBS '닥터 프리즈너'에서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보여줬다. 마약 사건에 연루된 재벌3세 역을 소화하며 눈도장을 받고 있다. 또 뮤지컬 '레드북'으로 2019 한국 뮤지컬 어워즈, 2018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여우조연상을 받은 김국희는 현재 KBS '회사가기 싫어'에서 주연 양선영을 맡아 공감 100%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근 케이블 드라마 등 드라마 제작 현장이 다양화되면서 무대 경험이 많은 배우들을 향한 선호가 높다. 한 배우 전문 기획사 관계자는 "연극을 하며 기본기를 갖춘 배우들을 늘 주시하고 있다. 새로운 얼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로를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드라마 관계자는 "안정적인 연기를 갖췄지만 매체에서는 신선한 얼굴이라는 게 무대 배우들의 매력"이라며 "주연 자리가 아니어도 충분히 인상깊은 조연으로 잘 해주고 있다. 이미 주연을 꿰찬 배우도 많다. 케이블 뿐만 아니라 지상파 드라마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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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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