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시전망] 경기저점 형성 가능성…실적시즌 '피크'

기사입력 : 2019년04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1일 09:00

22~26일 코스피 2180~2260포인트선 예상
"실적시즌 후, 시장 상승 모멘텀 회복 기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번주(4월 22~26일) 국내 증시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추가 상승기대감이 높다. 유럽 경기지표 개선 가능성과 실적발표 피크 시즌이라는 점에서 종목별 차별화가 예상된다.

[자료=한국거래소, 하나금융투자]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예상은 2180~2260포인트선이다. 경기저점 형성 가능성과 함께 하반기 반도체 업황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 부담과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 대비 0.88% 하락한 2213.77에 마감했다. 지난 17일 중국 경기지표 개선 소식에도 기관 순매도로 하락했으며, 18일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국내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44억원어치, 188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4004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는 1분기 실적 시즌 절정이 예상된다. 자동차·화학·정보통신(IT)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추정치로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코스피 1분기 영업이익과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33%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실적시즌을 분기로 최악의 기업실적 질곡 8부능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뢰밭 통과 과정일 수밖에 없다는 이번 실적 시즌의 본질은 시장 투자가의 짙은 관망 심리와 함께 수세적 대응을 자극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올해 이익 전망치 하향폭이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 상승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전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중국의 최근 경기 개선으로 앞으로 정책 강도가 둔화할 우려가 존재한다. 그러나 소비 진작책 등이 이제 시작했다는 점에서 2분기 후반 이후까지는 경기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에선 유럽 경기도 바닥권에서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현 시점에서 가파른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가까운 시점에 경기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뚜렷한 시장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조정 역시 제한적인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