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 푸틴과 1:1회담한 金 "지역정세 공동관리 논의 희망"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5:52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8:47

푸틴 "金과 한반도 상황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확대회담 돌입
확대회담 뒤 만찬 가능성...푸틴, 일정 마치고 베이징으로

[서울=뉴스핌] 이홍규 최원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 시간이 넘는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양측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회담을 이어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북러 정상회담장인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김 위원장과의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모두발언을 통해 "김 위원장과 한반도 상황 개선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4.25. [사진= 로이터 뉴스핌]

김 위원장도 "초미의 관심사인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푸틴 대통령과) 전략적으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정세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미 방금 전에는 각하와 함께 한시간 넘게 서로 관심사가 되는 문제, 첨예한 문제들에 대해 의견 교환했는데 그런 훌륭한 시간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시)를 넘긴 시각 극동연방대에서 만난 뒤 일대일 회담에 돌입, 북러 양자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상 회담은 당초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한국시간 낮 12시)에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일대일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확대회담을 이어갔다.

확대회담에는 러시아 측에서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예브게니 디트리히 교통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극동개발부장관, 올렉 벨로제로프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 아나톨리 야노프스키 에너지부 차관,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

북측의 확대회담 배석자 명단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의 배석이 점쳐진다. 또 대러시아 외교 채널 실무자인 임천일 외무성 부상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두 정상은 확대회담 뒤 만찬을 함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타스통신은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이나 서명식 등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회담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25~27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현지에 머물며 북한 유학생 간담회, 현지 경제산업 시설 주요 시설들을 시찰한 뒤 오는 26일 또는 27일 오전에 평양으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