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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엔드게임' 예견된 흥행 돌풍?…마블영화 누적관객수 1억800만↑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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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2008년부터 11년간 22편 순차적 개봉
슈퍼히어로 향한 갈망·가족 중심 스토리로 인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향한 반응이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극장가 비수기를 부정하듯 매일같이 관객이 몰려들더니 개봉 이틀만에 누적관객수 217만명을 넘어섰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최강 빌런 타노스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다. ‘어벤져스’ 네 번째 시리즈이자, 11년간 이어져 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어벤져스’ 사가(페이즈1~3)를 마무리하는 영화다.

어벤져스 시리즈에 합류한 캡틴 마블(오른쪽)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어벤져스’ 사가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총 11년간 개봉된 22편의 영화로 구성됐다. 이중 ‘어벤져스’(2012), ‘아이언맨3’(2013), ‘캡틴 아메리카:시빌워’(2016), ‘닥터 스트레인지’(2016),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블랙 팬서’(2018), ‘캡틴마블’(2019) 등 7편이 국내에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는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뉴스핌DB]

26일 기준 22편의 마블 영화를 본 국내 관객수를 모두 더하면 약 1억800만명이 넘는다. 북미와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다. 전체 인구를 고려한다면 더욱 압도적인 수치다. 대한민국이 ‘마블의 나라’ ‘마블 민국’으로 불리는 이유다.

상황이 이러니 제작진에게도 한국은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 ‘어벤져스:엔드게임’도 국내에서 아시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 세계 최초 개봉’이란 메리트를 주는 등 공을 들였다. MCU 흥행의 주역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무려 네 차례나 한국을 찾아 팬들에 보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오른쪽 두 번째 부터),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가운데)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2019.04.15 leehs@newspim.com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이토록 마블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다수의 관계자들은 △비범한 능력을 갖춘 슈퍼 히어로에 대한 갈망 △한국 감성과 맞닿은 가족 중심 스토리 △시리즈를 관통하는 세계관 △MCU 구축 등을 꼽는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우리는 히어로물에 대한 갈망이 크다. 여전히 불평등한 일이 많다 보니 끊임없이 영웅을 원한다. 특히 40~50대는 젊은 시절부터 ‘600만불의 사나이’ ‘원더우먼’ 등 히어로물을 가까이서 접했던 세대라 애착이 있다. 마블 영화는 또 일종의 패밀리 무비다. 이 40~50대들이 가장이 되면서 가족에게 전파가 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게다가 국내 가족영화와 비교했을 때 스케일이나 스토리 등도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반면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국내 관객의 성향 때문이란 시선도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마블은 하나의 거대한 팬덤을 지닌 트렌드가 됐다. 언젠가부터 마블 영화를 보지 않으면, 마블을 좋아하지 않으면 대화에 어울릴 수 없고 시대에 뒤처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거다. 그런 생각이 또 다른 관객을 불러모으는 것”이라고 봤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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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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