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온·오프라인 집중 프로모션 전개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방한관광의 새로운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통시장을 해외에 홍보하고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망원시장 [사진=한국관광공사] |
30일 공사에 따르면 오는 5~6월을 '전통시장 가는 달'로 정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한 외국인관광객 대상 전통시장 알리기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각지의 20개 대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집 페이지 운영 △시장 방문객 대상 기념품 쿠폰 제공 △시장방문 인증사진 업로드 이벤트 △주한 외국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니터링단 운영 △온라인여행사와 연계한 개별여행객(FIT) 대상 일일투어 상품개발 △전통시장 즐기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기획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프로모션을 통해 약 4000명의 외국인관광객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5월 9일 수원 남문시장에서는 외국인관광객과 SNS모니터링단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는 전통시장 체험 행사를 갖고 한국 전통시장만의 독특한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해외 파워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 △해외 TV 특집프로그램 제작 △해외지사 활용 전통시장 상품 개발 △외국어 간행물 제작 등 전통시장 외래객 유치를 연중 추진해 전통시장 방한 관광의 주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찬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전통시장은 한국인의 생활상을 그대로 볼 수 있고 특색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관광소재"라며 "전통시장의 해외 홍보와 외래관광객 방문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