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1일 북구 충효동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와 조성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방문은 무등산 국립공원 내에 산재한 원효사 상가를 이주시켜 그 일대를 국립공원답게 복원하고 문화생태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 조성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 |
현장 방문에는 송갑석 국회의원, 노경수 도시공사 사장, 함인선 시 총괄건축가, 이명규 광주대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용섭 시장은 “사업 명칭부터 단순한 이주단지 조성보다는 가칭 광주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 등과 같이 상징성이 있고 특색 있는 명칭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며 “무등산, 호수생태원, 가사문학권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광주의 상징성을 살리고 지역 특색을 담아내 문화, 예술, 생태를 포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전체 사업부지 14만3000㎡의 80%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 11만5000㎡를 해제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해 왔으며, 이날 협의를 완료했다.
충효동 757번지 일원 14만3000㎡ 부지에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398억원을 투입해 △상가 이주단지 △무등산 세계지질공원플랫폼센터 △힐링촌 △야생화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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