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에 따른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농기계 사용시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당부하고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 임대 사용자, 농기계 사용 숙련도가 낮은 신규 귀농자, 신체적 능력이 저하되는 고령 농업인은 농기계 사용 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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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농기계안전교육 모습[사진=김제시청] |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업인이 농사를 짓다가 발생한 손상의 약 35%가 농업기계와 관련된 것이며, 한 해 동안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 100명당 1명꼴로 농기계 관련 손상사고가 발생한다.
농기계 관련 농업인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 기계는 전체 농기계 사고의 50%가 경운기관련 사고였으며, 다음으로 트랙터, 예초기, 관리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회전체의 조작·점검·수리 시에는 반드시 회전체의 시동을 끄고 완전히 멈추었는지 확인한 후 실시해야 한다"며 "회전체 작업 중에는 옷이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소매·바지 밑단을 정리하고, 헐렁하거나 끈이 치렁거리는 옷을 입지 않으며, 장갑을 끼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로 주행 농기계는 저속차량 표시등, 후미등, 방향지시등과 같은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고,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jss5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