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277조위안 중국 모바일페이 시장 쾌속 성장 지속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17:27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7:27

올 1분기 모바일 페이 결제규모 83조 9000억위안 기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모바일 페이 결제 규모가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면서 중국이 빠르게 ‘무현금’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 Media)에 따르면, 올 1분기 모바일 페이 거래규모는 동기대비 약 2배 증가한 83조 9000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2018년 전체 모바일 페이 거래량은 전년 동기대비 36.7% 증가한 277조 4000억위안에 달했다.

[자료=아이미디어(ii Media)]

모바일 결제 확산에 따라 지난 2018년 모바일 페이 이용자 수는 모두 6억 59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매월 전체 지출의 75%를 모바일 페이로 결제하는 사람의 비중은 43.6%를기록, ‘무현금 사회’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모바일 페이의 주력 이용계층은 30세이하의 남성으로 조사됐다. 남성 이용자 비중은 52.8%를 차지했고, 30세 이하 계층의 이용자 비율은 60%에 달했다. 또 소득 면에서는 월 수입 3000위안~1만위안 구간의 계층이 전체 이용자의 과반수가 넘는 56.1%를 차지했다.

양대 페이업체인 알리페이(Alipay,支付寶)와 텐센트 차이푸퉁(財付通,위챗페이+QQ지갑)이 중국 모바일 결제 사업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페이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올 1분기 기준 알리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48.3%로 차이푸퉁(44.9%)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양사의 통합 점유율은 93.2%에 달했다.

선두업체 알리페이는 1~2선 대도시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고액 결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도시 거주민들이 알리페이를 통해 고액 결제를 하는 비중은 64.4%에 달했다.

반면 경쟁사 위챗페이는 3-4선도시 시장 및 소액 결제분야에서 비교 우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4선 도시 이용자들이 위챗페이를 통해 소액 결제를 하는 비율은 76.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미디어는 대도시에서 모바일 페이의 보급율이 이미 높은 만큼 양대 업체의 향후 승부처는 3-4선 도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대 모바일 페이 업체는 해외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알리페이는 지난 4월 영국의 바클리카드(Barclaycard)와 손을 잡았다. 이로써 알리페이는 영국 전역의 11만개에 달하는 매장에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위챗페이도 프랑스의 유명 백화점인 베아슈베 마레(BHV Marais)와 협력해 온라인 몰을 개설하는 등 중국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돕고 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