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판매 통해 약 772억원 모집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물류센터 투자 부동산공모펀드 설정을 완료했다.
21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4일 출시한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가 성공적으로 모집을 종료하고 17일 설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물류센터 부동산에 투자하는 ‘키움히어로즈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를 14일부터 17일까지 단독 판매했다.[사진=한국투자증권] |
미국물류포트폴리오펀드는 4일간의 판매를 통해 약 772억원이 모집됐으며, 여기에 미국 현지 차입 자금과 공동투자자(VEREIT, 부동산 리츠 전문운용사)조달 자금 등을 포함해 총 약 4963억원 규모의 자금이 부동산 자산에 투자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 미국 주요 도시에 인접한 물류 밀집 지역에 위치한 물류센터 여섯 곳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2개 사모부동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해당 물류센터는 아마존, 홈디포 등 우수한 신용등급의 글로벌 기업이100% 임차 중이다. 자산별 잔여 임차기간은 7년~18년 수준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발생이 기대되며, 펀드 수익금에 대한 배당은 연 2회 6개월 주기로 실시한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공모부동산펀드를 추가적으로 소싱해 리테일 공모 부동산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